서울시, 공공원룸 305호 매입해 청년·노인층에 임대주택 공급
서울시, 공공원룸 305호 매입해 청년·노인층에 임대주택 공급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5.05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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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공원룸주택 매입절차도 ⓒ 서울시

서울시가 공공원룸 305호를 매입해 임대주택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지난 4일 '2016년 제1차 공공원룸주택 매입심의위원회'를 개최해 도시형생활주택(공공원룸) 19동 305호를 매입대상으로 선정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매입심의는 지난 3월 17일 매입 공고시 신청 접수된 도시형생활주택 28동 443호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건축가 및 감정평가사 등 전문가로 구성된 매입심의위원회는 매입기준에 적합한 주택 중 기반시설 및 생활 편의성 등 입지여건, 주택품질, 임대가능성, 매입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매입대상을 선정하게 된다.

특히, 이번 심의에서는 금천구 가산동 G밸리하우스(G밸리 종사자용 주택) 3동 48호를 지역특성과 수요 등을 감안 자치구와 연계하여 추진할 맞춤형 임대주택으로 매입 대상을 선정했다.

맞춤형으로 매입 선정된 공공원룸주택의 경우 매입대상 선정 후 착공 전 입주예정자를 선정해 자치구, 입주예정자, 건축주 등이 참여하는 평면조정 회의를 개최해 입주예정자들의 요구사항을 설계에 반영하는 절차를 거치게 된다.

시는 자치구와 연계해 청년 근로자, 홀몸노인 등에 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매입대상으로 선정된 공공원룸주택은 향후 건축 진행 단계에 따라 SH공사와 이행협약, 매매이행, 매매계약을 체결하게 되며, 매입주택의 품질확보를 위해 공사 공정별로 6단계의 현장품질점검을 받게 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