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커 4000명, '태양의 후예'·투포케이(24K) 공연보며 '한강 삼계탕 파티' 즐겨
유커 4000명, '태양의 후예'·투포케이(24K) 공연보며 '한강 삼계탕 파티' 즐겨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5.08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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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6일 한강 반포 시민공원에서 유커 4000여명이 삼계탕 파티를 열었다. ⓒ뉴시스

지난 6일 오후 중국인 관광객(유커)들은 서울 반포한강 시민공원으로 모여들었다. 황금 연휴를 맞아 한국을 찾은 유커들은 비가 오는 가운데서도 한강에서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같은 체험행사를 즐겼다.

특히 이날 농림축산식품부, 서울특별시, 한국육계협회 그리고 중국 삼계탕 수출작업장으로 등록한 하림, 사조화인코리아, 참프레, 농협목우촌, 교동식품 등 수출업체 5개사와 공동으로 개최한 삼계탕 파티는 유커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중국 건강식품 회사 중마이과학발전유한공사(중마이) 직원 4000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삼계탕 파티는 축구장 배 면적에 달하는 장소에서 400여명의 직원들이 서빙을 하는 장관을 연출했다.

또 만찬과 함께 인기드라마 '태양의 후예' OST 콘서트가 열려 흥을 더욱 돋궜다. 주제곡을 부른 거미, 린, 케이윌 등이 무대에 올랐으며, 아이돌 중에서는 투포케이(24K)가 무대에 올라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투포케이가 히트곡 '오늘 예쁘네', '날라리' 등 5곡을 부르며 멋진 EDM퍼포먼스를 펼치자 유커들은 그 자리에서 춤을 추는 등 공연에 대한 화답을 보였다.

한편, 오는 10일 2차로 중마이 직원 4000여명이 다시 한국을 찾을 예정으로, 이 같은 장관이 한번 더 연출될 예정이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