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여야 3당 원내대표와 13일 회동
朴 대통령, 여야 3당 원내대표와 13일 회동
  • 김태균 기자
  • 승인 2016.05.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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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당의 신임 원내지도부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 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여야 3당의 신임 원내지도부와 오는 13일 청와대에서 회동을 갖는다.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13일 오후 3시에 청와대에서 박근혜 대통령과 3당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회동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이 지난 9일 저한테 얘기했고, 야당 원내대표에게도 개별적으로 연락해 동의를 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청와대 초청 대상은 새누리당 정 원내대표와 김광림 정책위의장,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와 오는 11일쯤 인선 결과가 발표될 더민주 신임 정책위의장,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 김성식 정책위의장 등이다.

정 원내대표는 "민생 경제를 포함해서 국정 협력 방안을 폭넓게 모색하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오늘 중에 3당 원내수석부대표 간 소통을 해서 청와대 회동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아직 3당의 당 대표 체제가 완성이 안돼서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을 만나는 게 아닐까 생각한다"며 "대통령께서도 3당 대표들과 만나겠다는 취지의 말씀을 주셨다"고 설명했다.

한편 정 원내대표는 "김영란법 시행령 발표가 있었는데 농축수산업계 등에서 상당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며 "민생경제가 많이 어려운 국면이니 그런 얘기들도 당연히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데일리팝=김태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