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구직자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일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
청년 구직자가 생각하는 좋은 직장..''일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5.15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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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은 일 또는 좋은 직장이란?' 설문조사 결과 ⓒ 서울시

청년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 좋은 직장이란 '일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이며, 취업하고 싶은 직장은 '직원 복지혜택이 많은 곳'인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와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만 34세 미만 청년 구직자 109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좋은 일자리조건'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조사 결과 젊은 구직자들이 생각하는 좋은 일, 좋은 직장이란 '일하면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곳(49.7%)이란 답변이 가장 많았으며, '좋은 직장 동료와 선배를 만날 수 있는 곳(16.8%)', '개인의 노력으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곳(16.2%)', '명예를 얻을 수 있는 곳(8.6%)'이 뒤를 이었다.

이에 청년 구직자들은 '직원 복지혜택이 많은 회사(59.4%)'를 취업하고 싶은 회사 1위로 꼽았다. 그 외 답변으로는 ▲고용안정성이 높은 회사(46.5%) ▲야근과 휴가 사용이 자유로운 근무여건이 좋은 회사(43.9%) ▲연봉이 높은 회사(32.1%) 등이 있었다.

취업하기 좋은 회사인지를 알아보는 방법으로는 ▲직원복지제도(68.1%) ▲연간매출액 규모(46.8%) ▲채용공고의 채용직무소개(30.4%)등의 정보로 판단한다고 답변이 많았다.

또 청년 구직자들이 취업준비를 위해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은 대부분 '집(50.2%)'이나 '도서관(19.3%)', '카페(11.4%)'등으로 나타났으며, 금액을 지불하고 시간당 대여를 하는 스터디룸은 필요시에만 예약해 이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구인정보 중 가장 많이 찾아보는 분야는 ;직무 특징(39%)'이라는 답변이었으며, 그 다음이 기업의 연봉이나 매출, 복지, 인재상 등의 '기업정보(32.8%)'를 찾아본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는 만 29세미만 구직자 798명과 만 30~34세 미만의 구직자 294명이 참여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