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위한 공공근로 일자리 4499개 제공
서울시, 취약계층 위한 공공근로 일자리 4499개 제공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5.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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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년도 하반기 공공근로 사업 개요 ⓒ 서울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가 '2016년 하반기 공공근로사업'에 참여할 시민 4499명을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는 어르신·노숙인 등 저소득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노숙인 보호 ▲공원 환경정비 ▲금연구역지킴이 등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미취업 청년들에게는 전공을 살리면서 동시에 직장체험도 할 수 있는 ▲동물 사육관리프로그램 운영 ▲유통 농수산물 안전성 검사 ▲음악치료 프로그램 운영의 효율화 ▲서울도서관 운영 지원과 같은 특수 전공분야 사업도 적극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

선발된 인원은 1일 6시간 이내, 주 5일간 서울시의 본청 및 사업소, 자치구의 사업 현장에서 ▲공공서비스 지원 ▲환경 정비 ▲정보화 추진 등의 업무를 하며, 임금은 1일 3만7000원, 식비 1일 5000원, 월 평균 100여만원(식비, 주․연차수당, 4대보험료 포함)을 받을 수 있다.

신청자격은 만 18세 이상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 행정기관 등에서 인정한 노숙인, 신청자 본인 및 그의 배우자, 가족 재산(토지, 주택, 건축물) 보유액 합이 2억원 미만인 서울 시민이면 가능하며, 신청은 주소지의 동 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다만 재산이 2억원을 초과해도 대출이나 빚이 있는 경우 이를 공제한 금액이 2억원 미만이면 신청가능하다.
 
이와 함께 시는 경제적 어려움이 큰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선발시 신청자의 재산상황, 가구소득, 부양가족 등의 선발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사업은 오는 7월 1일부터 11월 30일까지 5개월간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16일부터 20일까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