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터지는 '수류탄 완구', 폭발음 기준치 상회..판매 중단·회수 조치
갑자기 터지는 '수류탄 완구', 폭발음 기준치 상회..판매 중단·회수 조치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5.19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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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당 제품 ⓒ 한국소비자원

문구점에서 구입한 수류탄 모양 완구가 갑자기 터져 그 폭발음으로 인해 귀가 아프다는 사례가 등장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문구점에서 구입한 수류탄 모양 완구의 폭발소리가 커서 귀가 아프다는 사례가 소비자위해감시시스템(CISS)에 접수돼 조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주먹으로 치는 등 충격을 가하면 내부의 식초와 소다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부풀어 올라 폭발하는 완구로, 조사 결과 안전기준에 따른 음압 시험결과 폭발소리의 크기가 138~144dB로 기준치인 125dB을 상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소비자원은 제조·수입업체인 미정아트, 하늘무역에 해당 제품의 회수를 비롯한 시정조치를 요구하는 한편, 네이버, 인터파크, 이베이코리아, SK플래닛주식회사 등 오픈마켓을 통해 해당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20여개 사업자에 대해 제품 게시 및 판매를 중단하도록 조치했다.

해당 사업자는 향후 생산 제품에 대한 개선은 물론,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해서는 판매 중단 및 회수, 환급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미 판매된 제품은 2만6400여개이며, 2013년 9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제조된 제품이다.

한편 소비자원은 해당 제품 구입 후 사용하지 않은 제품을 가지고 있는 소비자는 즉시 온·오프라인 구입처에 연락해 환급을 받도록 당부했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