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에 롯데면세점·시티플러스 선정
김포공항 면세점 사업자에 롯데면세점·시티플러스 선정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5.27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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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면세점 운영자 입찰 재공고 ⓒ 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사업자로 롯데면세점과 시티플러스가 선정됐다.

지난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공항공사가 23일 마감한 김포공항 면세점 입찰 결과, 롯데면세점이 화장품과 향수 등을 파는 DF1구역, 시티플러스가 주류·담배 등을 취급하는 DF2구역의 사업자로 결정됐다.

두 구역의 연간최소임대료는 각각 295억원, 233억원이며 임대기간은 5년이다.

김포공항 면세점은 호텔신라가 DF1구역, 롯데가 DF2구역에서 현재 계약만료일(5월 12일)을 넘겨 연장 운영 중이다.

롯데는 최근 김해공항 면세점 운영권을 2년여 만에 되찾은 데 이어 김포공항 면세점도 유지하게 된 셈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17일 김해국제공항 면세점 DF1 구역의 사업자로 롯데를 선정한 바 있다.

청주공항과 인천공항에서 면세점을 운영하는 시티플러스는 김포공항에서 사업을 확대하게 됐다.

한편 공사는 앞서 세 차례의 입찰을 진행했지만 최저임대료 부담을 이유로 기업들은 참여하지 않았으며, 네 번째 설명회에 롯데, 신라, 신세계, 두산, 한화, 시티플러스, 탑솔라 등 7개 기업이 참가했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