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일자리카페' 1호점 홍대에 오픈..다음달 4호점까지 확장
'서울시 일자리카페' 1호점 홍대에 오픈..다음달 4호점까지 확장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5.30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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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는 30일 오후 12시 마포구 양하로 175 '미디어카페 후'에서 일자리카페 1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 서울시

최신 일자리 정보와 취업 특강, 멘토링 같은 교육 프로그램은 물론, 스터디룸 대여, 이력서용 사진 촬영, 면접정장 무료대여까지 취업 준비에 필요한 종합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서울시 일자리카페' 1호점이 청년 밀집지역인 홍대입구역 2번 출구에 오픈했다.

서울시는 30일 오후 12시 마포구 양하로 175 '미디어카페 후'에서 일자리카페 1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일자리카페는 서울시가 지난 2월 발표한 '청년 일자리 지원정책'의 핵심 사업 중 하나로, 공공이 조성하고 민간 취업포털, 취업지원기관 등이 협업해 최신 일자리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첫 시도다.

카페 내부는 ▲공공·민간 채용정보 ▲공채 캘린더 ▲이력서 작성 및 면접 팁 같은 취업전략 ▲전·현직 취업자의 기업리뷰 ▲자소서 샘플 등을 터치 한 번으로 찾아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이는 국내 최대 취업포털 5곳, 취업지원기관 3곳이 제작·보유한 콘텐츠로, 8개사는 각각 제작·보유한 일자리 관련 우수 콘텐츠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청년 일자리 활성화를 위해 시와 공동사업 개발 등에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또 일자리카페에서는 취업·진로상담, 이력서·자소서 클리닉 등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과 기업 인사담당자 특강, CEO와의 대화 같은 멘토링 서비스도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한편 서울시는 오는 10일 상명대와 G밸리 무중력지대, 숭실대입구역 창업카페에 일자리카페 2~4호점을 동시 오픈하고, 2020년까지 시 전역 300개소에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국내 최대 취업포털, 취업지원기관 등이 참여해 청년 취업의 실효성을 한층 강화됐다"며 "창업 붐을 조성하고 일자리를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청년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300개 일자리카페를 차질없이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