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지하철 시공사 포스코건설 "책임 통감..안전관리 전면 재점검"
남양주 지하철 시공사 포스코건설 "책임 통감..안전관리 전면 재점검"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6.0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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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남양주에서 발생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 뉴시스

경기도 남양주에서 발생한 지하철 공사현장 붕괴사고와 관련해 시공사인 포스코건설이 "책임을 통감한다"며 사과문을 발표했다.

1일 포스코건설은 사과문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유명을 달리한 근로자와 유가족, 큰 피해를 입은 부상자 및 가족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앞서 이날 오전 7시 27분경 남양주시 진전읍 금곡리 지하철 공사현장이 작업 중 무너져,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김모씨 등 근로자 4명이 숨졌고, 안모씨 등 10명이 부상을 당했다.

이번 사고는 철근 조립을 위한 용접 작업을 하던 중 연료로 쓰던 가스가 폭발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이번 사고가 수습되고 사고원인이 파악되는 대로 현장의 안전관리지침과 설비를 전면 재점검해 다시는 이같은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사고를 당한 근로자들은 포스코 협력업체인 '매일ENC' 소속인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