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특구 주변 한우판매점 모두 '한우' 사용..일부 음식점 위생관리는 미흡
관광특구 주변 한우판매점 모두 '한우' 사용..일부 음식점 위생관리는 미흡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6.0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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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생점검 조치결과 ⓒ 한국소비자원

관광특구 주변 한우판매 음식점 점검 결과, 모두 '한우'를 판매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일부 음식점의 위생관리는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와 공동으로 전국 관광특구 주변 한우판매 음식점 67개소에 대한 한우표시 진위여부 및 위생실태 점검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한우 유전자 확인시험을 실시한 결과, 조사대상 음식점에서 한우로 표시한 쇠고기는 모두 한우로 판별됐다.

하지만 위생관리 실태 점검 결과 '위생적 취급 기준' 위반 3개, '종사자 건강진단 미실시' 2개 등 5개 음식점이 기준을 위반해 관할 지자체를 통해 행정처분(과태료 부과)을 했고, 이후 해당 음식점에 대한 재점검을 실시해 위반사항의 개선을 확인했다.

소비자원과 식약처는 향후에도 신뢰할 수 있는 식생활 환경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공동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