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화장품 수출 활성화 될 듯..베이징서 한·중 실무회의 개최
中 화장품 수출 활성화 될 듯..베이징서 한·중 실무회의 개최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6.04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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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의 화장품 수출 활성화를 위해 한·중 실무회의가 개최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이 중국에 원활히 진출할 수 있도록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및 국가품질감독검사검역총국(AQSIQ)과 오는 6일, 8일 중국 베이징에서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3일 밝혔다.

CFDA는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생산허가, 강제검사 업무 등을 담당, AQSIQ는 수출입 식품, 의약품, 화장품 등의 검사 업무 등을 담당하는 중국 정부 조직이다.

이번 실무협의회는 국내 화장품 중국 수출 시 허가절차 간소화 등 현안사항과 양국간 협력사업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국 위생허가를 위해 우리나라 검사 기관에서 발행한 시험성적서 인정과 우리나라에서 일정기간 사용하고 있는 화장품 성분 등에 대해서는 중국내 원료 등록시 독성시험 자료 등 제출 면제에 대해 논의한다.

아울러 우리측 대표단은 7일 베이징에서 중국에 진출한 국내 화장품 기업과 간담회를 개최해 업계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부차원에서 지원방법을 모색하는 동시에 화장품 위생허가 대행업체와 회의 개최를 통해 화장품 위생허가 시 노하우 등도 공유할 예정이다.

실무협의회에 우리측 대표단은 김진석 바이오생약국장 등 4명이 참석하고 중국측은 왕민 약품화장품감관사 부국장 등 5명이 참석한다.

중국 화장품 수출실적은 지난 2014년 5억3300만 달러, 지난해 10억6200만 달러로 전체 수출국가 중 1위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