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美서 지속형 당뇨-비만 바이오신약 3종 연구결과 발표
한미약품, 美서 지속형 당뇨-비만 바이오신약 3종 연구결과 발표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6.1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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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은 지난 10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리는 ADA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비만신약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한미약품이 미국당뇨병학회(이하 ADA)에 참가해 현재 개발 중인 지속형 당뇨-비만신약의 주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지난 10일부터 14일(현지시간)까지 미국뉴올리언스에서 열린 ADA에서 한미약품은 랩스커버리(LAPSCOVERY)가 적용된 바이오신약 3종(에페글레나타이드, LAPSInsulin115, LAPSGLP/GCG(HM12525A))의 추가 연구결과 5건을 알렸다.

지난해 11월 프랑스 사노피에 라이선싱된 ‘퀀텀프로젝트(지속형 당뇨신약 3종)' 중 하나인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세계 최초 월1회 투여 GLP-1계열 당뇨치료제로 개발되고 있으며, 이번 발표에서 당뇨∙비만 동물모델에서 뛰어난 체중감소 및 혈당조절 효과를 확인했으며, 인슐린 분비에 관여하는 췌장 베타세포의 탈감작을 억제할 뿐만 아니라 보존효과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졌다.

또 주 1회 투여 인슐린 제제인 LAPSInsulin115 역시 퀀텀프로젝트에 속한 가운데 과의 지속성을 최대화하고 투여용량을 낮출 수 있는 기전적 특성을 증명한 2건의 연구결과가 추가로 발표됐으며, LAPSGLP/GCG은 당뇨, 비만 이외에 고지혈증 및 비알코올성지방간염 치료에도 효과가 있음이 추가로 입증돼 새로운 치료제 개발의 가능성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바이오의약품의 짧은 반감기를 늘려주는 기반기술인 '랩스커버리'를 적용한 당뇨·비만 신약들의 글로벌 임상이 한미약품 파트너사를 통해 올해부터 본격화될 예정이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