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판매 양념고추·건고추 안전할까?..식약처 조사 결과 '합격'
시중 판매 양념고추·건고추 안전할까?..식약처 조사 결과 '합격'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6.15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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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에 유통되는 대표적인 식재료 냉동고추가 정상적인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냉동고추를 건조한 식품업체 101개소와 다진 양념고추(다대기) 수입업체 12개소 등 총 113개소를 점검한 결과, 냉동고추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식용 부적합 건고추들은 종량제 봉투 이용·소각·폐기물 처리업체에 위탁 등의 방법으로 처리되고 있었으며, 다대기를 고춧가루 원료로 사용하는 불법 사례도 적발되지 않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썩거나 병든 식용 부적합 건고추들을 유통하거나, 수입 다대기를 고춧가루 원료로 사용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시중에 유통되는 저가 고춧가루 38건을 수거해 곰팡이 독소 등 검사를 실시한 결과도 모두 기준·규격에 적합했다.

다만 고춧가루 제조업으로 등록되지 않은 다온무역과 생산일지를 작성하지 않은 통일로농산농업회사법인 등 2개소는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