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소비자상담 급증..소음·악취 등 제품하자 많아
에어컨 소비자상담 급증..소음·악취 등 제품하자 많아
  • 최승준 기자
  • 승인 2016.06.2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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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별 '에어컨' 관련 상담건수 현황 (자료=한국소비자원)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에어컨의 소비자상담이 증가하고 있다.

27일 한국소비자원(이하 소비자원)에 따르면 지난달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은 6만2777건으로 지난 4월(5만9966건)과 비교해 4.7%(2811건) 증가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지난 4월(111건)과 비교해 무려 200.9%(223건) 증가해, 상담 품목 중 가장 큰 증가를 보였다.

에어컨 관련 상담은 '품질(물품·용역)' 관련 상담이 전체의 29%(97건)로 가장 많았으며, 이 중 냉방 불량 및 누수·가스누출·소음·악취 등 제품하자로 인한 교환·환급 문의와 에어컨 설치 관련 불만(설치 미흡으로 인한 제품훼손·파손, 작동 불량 등)이 주를 이었다.

또한 ▲수리용 부품 미보유 ▲수리비 과다청구 ▲AS 후에도 동일 하자 지속발생 등 'AS불만' 관련 상담(20.7%, 69건)도 많았다.

(데일리팝=최승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