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브가 뭐에요?'

KB국민은행에서 생활 속 금융 서비스를 표방하는 모바일 생활금융플랫폼 'Liiv(리브)'를 내놨다.

평생친구처럼 언제나 생활 곁에 있다는 원대한 포부를 밝힌 'Liiv'는 지향하는 바를 실행하기 위해 모임회비 및 일정관리가 가능한 '리브모임', 경조사 일정과 비용관리가 가능한 '리브경조사', 젊은 직장인들의 더치페이 문화를 반영한 '리브더치페이' 등 일상생활에 유용한 여러 기능들을 담았다.

'Liiv'는 ▲편리한 생활 ▲간편한 금융 ▲스마트한 외환 ▲가까운 은행 총 4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리브더치페이', '리브머니보내기', '리브환전', 모바일번호표 발행' 등의 서비스가 특히 눈에 띈다.

'리브더치페이'는 회식비 등 여러 사람의 공동비용을 간편하게 나누고 송금을 할 수 있다. 이 서비스 덕분에 벌써부터 식당에서 밥 먹고 신발끈을 만지작 거리는 사람들에게 강제로 깔게 해야할 어플이라는 입소문이 나는 모양새다.

또 '리브머니보내기'는 받는 사람의 이름과 계좌비밀번호 만으로 수수료 없이 간단하게 송금이 가능하다. 인증서나 보안매체 없이 송금이 가능하다는 점은 보안상의 불안한 마음이 들 수도 있지만, 한켠으론 계좌번호를 일일이 받을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그만큼 편리성이 높아졌다고도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여름 휴가철을 맞아 '리브환전'도 많이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리브환전'에서는 올해말까지 누구나 90%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Liiv'에서 가장 혁신적이고 꼽을 수 있는 서비스는 '모바일번호표 발행'이다. 지점에 도착하지 않아도 모바일을 이용해 먼저 번호표를 뽑아 놓을 수 있어 시간단축에 지대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또 번호표 순번을 보고 사람이 많은 지도 알 수 있어 다른 업무와의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