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청년임대리츠 추진
10년간 청년들의 안정적인 주거..청년임대리츠 추진
  • 이성진 기자
  • 승인 2016.06.2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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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픽사베이)

최대 10년간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거주할 수 있는 '청년임대리츠'가 추진된다.

정부는 28일 '2016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하면서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 일부를 청년임대리츠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는 주택도시기금이 리츠를 설립해 보증금과 기금으로 주택(3억원·60㎡)을 매입한 뒤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위탁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청년층 지원강화를 위해 신혼부부와 청년층(만 39세 이하)에게 전체물량의 70%를 우선 공급한다.

사업내용은 신혼부부 매입임대리츠와 같이 주택도시기금이 리츠(부동산 투자회사)를 설립한 뒤 보증금과 기금으로 기존 주택 1000가구를 매입하고, 이를 LH에 위탁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 주택은 최장 10년간 거주할 수 있고, 거주 기간 중 임대료가 오르지 않는다. 정부는 시가 3억원 주택을 매입해 임대할 경우 입주자는 보증금 1억5000만원, 월 25만원 내외를 납부할 것으로 예상했다.

입주자격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이하 무주택 가구로, 오는 8월부터 사업공고와 입주신청 접수를 시작해 10월부터 주택매매·임대차계약을 맺는다.

(데일리팝=이성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