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패스트푸드점 찾는 빈도 늘고 있다.."혼자먹기 편해서"
1인 가구, 패스트푸드점 찾는 빈도 늘고 있다.."혼자먹기 편해서"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07.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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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트렌드모니터

1인 가구들의 패스트푸드점 이용이 과거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마크로밀 엠브레인의 트렌드모니터가 올해 패스트푸드점을 이용해 본 경험이 있는 만 19세~59세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패스트푸드점' 관련 전반적인 인식평가를 실시한 결과, 전체 69.4%가 패스트푸드점을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유용한 음식점이라고 바라보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혼자 끼니를 해결해야 하는 일이 많은 1인 가구들은 30.7%가 지난해에 비해 패스트푸드점의 이용 빈도가 증가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패스트푸드점의 이용이 증가한 소비자들을 살펴보면, 젊은 세대(20대 31.2%, 30대 20.4%, 40대 17.6%, 50대 16.4%)와 미혼자(미혼 25%, 유자녀 기혼자 19.4%, 무자녀 기혼자 15.4%)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 젊은 층일수록 패스트푸드의 입맛에 많이 길들여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패스트푸드점을 자주 이용하는 소비자들은 가장 큰 이유로 '간편하다'(60.7%)는 점을 꼽았다. 그중 1인 가구(22.6%)와 50대(22%)가 혼자먹기 편안한 곳이라는 점에 많은 답을 했다.

더불어 20대는 한 끼 식사 비용이 저렴하다는 이유로(29.5%), 40대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다는 이유로(27.3%) 패스트푸드점을 더 많이 찾는 경향이 뚜렷했다.

한편, 최근 가장 많이 이용한 패스트푸드점은 롯데리아(82.6%, 중복응답)와 맥도날드(79.2%)였으며, 던킨도너츠(60.6%)와 버거킹(60.2%), KFC(46.5%) 등도 높은 순위였다.

반면, 이용만족도가 가장 높은 곳은 버거킹(72.9%)으로, 뒤를 이어 이삭토스트(66%)와 맥도날드(63.5%), 서브웨이(62.4%) 순이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