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가전] 원룸 청소엔 '무선 핸디 청소기'
[스마트가전] 원룸 청소엔 '무선 핸디 청소기'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07.05 15: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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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이든 다인 가구이든 청소기는 없어서는 안될 소형 가전 중 하나이다. 하지만 1인 가구들은 그때 그때 간단한 먼지를 제거할 수 있으면서도, 본격적인 청소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핸디 청소기가 눈길이 가기 마련이다.

실제 소셜메트릭스에서 '핸디 청소기'를 검색했을 때 주간 급등 키워드 순위 1위가 '원룸 청소하려고'로 확인됐다.

또 연관어에는 '무선', '좋다', '작다', '충전', '강력한' 등의 단어가 검색됐다.

▲ 소셜메트릭스에서 '핸디 청소기'를 검색한 결과

키워드를 조합하면 일단 핸디 청소기는 무선이어야 하고, 작고 강력해야 한다는 셈이다. 특히 충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핸디 청소기를 보면 10시간 충전에 10분 밖에 사용 못하는 믿을 수 없는 효율(?)의 제품을 종종 목격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최근 핸디 청소기에서 대표적으로는 삼성전자의 핸디 겸용 스틱 청소기 '파워스틱'이 있다.

가격대는 36만9000원이라는 고가이지만, 2.7kg의 무게와 좌우 180도 상하 90도까지 회전하는 '이지핸들링' 기능, 레버만 당기면 뭉쳐있던 먼지와 머리카락이 쉽게 분리되는 '이지클린' 기능 등이 소비자에게 사랑받고 있다.

특히 핸디 겸용 스틱 청소기 중 최대인 21.6V 대용량 배터리와 강력한 고출력 모터의 흡입력이 장점이다.

이번 신모델에 적용된 틈새 롱브러시를 이용하면 손이 닿지 않는 구석이나 천장 등의 먼지까지 청소가 가능하다.

▲ (시계방향) 삼성전자 '파워스틱, LG전자 '코드제로 핸디스틱', 동양매직 '2in 1 무선 청소기'

LG전자에서 내놓은 핸디형과 스틱형 청소기 2in1 타입 '코드제로 핸디스틱'도 막강 판매량을 자랑하고 있다.

또 무게 2.8kg에 교체 가능한 '듀얼 리튬 이온 배터리 팩'을 제공해 최장 70분간 사용이 가능하고, 머리카락이나 애완동물 털 등이 청소용 솔에 감기는 것을 방지하는 '안티헤어 브러시'도 탑재했다. 출고가는 삼성전자 파워스틱 보다 비싼 42만9000원이다.

동양매직에서도 '2in 1 무선 청소기'를 출시했으나 5시간 동안 완전 충전 후 25분에서 최대 35분까지 사용이 가능하다. 먼지만 남기고 깨끗한 공기만 배출 할 수 있는 싸이클론 방식이 특징이며, 19만8000만원의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다.

▲ 몬스터 'CS192'

영국의 유명 기술기업 다이슨도 전력은 425W로 높인 무선 청소기 'V8 플러피' 신제품을 지난달 내놓으면서 건재함을 과시했다.

바디 무게는 2.6kg에 출력시간도 최대 40분으로 늘렸다. 게다가 흡입력이 높아졌지만 소음은 50%를 줄였으며, 먼지통도 소비자가 손으로 만지지 않고도 털어낼 수 있도록 했다.

하지만 명성 만큼 엄청난 가격을 자랑한다. 139만원이라는 거액을 청소기에 투자할 것인지는 생각해봐야할 일이다.

이탈리아 유로플렉스사의 청소기 브랜드 몬스터 역시 강력한 흡입력과 편리한 사용법으로 한 차례 붐이 일었던 멀티무선청소기 'CS192'를 재출시하면서 눈길을 끌고 있다.

'CS192'은  3in1 타입으로 바닥과 카페트, 핸디 청소까지 청소기 하나로, 다른 제품들과 달리 니켈수소 배터리를 탑재해 강력한 흡입력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인터넷 최저가로 15만9000원에 판매되고 있어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이 가능하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