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전쟁] 삼성페이·신세계 'SSG 페이', 이젠 윈윈?
[페이전쟁] 삼성페이·신세계 'SSG 페이', 이젠 윈윈?
  • 정단비,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7.22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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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페이(Pay)'의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삼성페이를 선보인 삼성그룹와 SSG페이를 내놓은 신세계는 시장 선점을 두고 신경전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네이버페이'가 가입자수 1600만명, 가맹점 9만5331개, 누적 거래액 2조5000억원 돌파'하면서 새로운 경쟁사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네이버페이'는 체크카드까지 최근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반응을 보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그동안 삼성페이 사용이 불가했던 신세계에서 삼성페이를 도입한다는 소식을 들려왔습니다.

현재 삼성페이는 국내 가입자 250만명, 누적 거래액 1조원 돌파했으며 카드 결제기만 있으면 오프라인에서 결제가 가능합니다. 이와 함께 지문인식만으로도 온라인 결제를 할 수 있으며 5개 은행 ATM 서비스(입금 가능)도 이용할 수 있을뿐만 아니라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탑재돼 있습니다.

신세계의 SSG 페이는 국내 가입자 190만명 수준에 누적 결제건수 500만건에 달합니다. 신세계 상품권, 제휴사별 포인트를 'SSG 머니'로 전환할 수 있습니다. SSG머니는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SSG닷컴, 스타벅스 등 전국 3000여 온·오프라인 가맹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손잡은 삼성페이와 SSG페이가 각 장점을 모아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데일리팝=기획·정단비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