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온라인서 '1인용' 찾는 나홀로족
[솔로이코노미] 온라인서 '1인용' 찾는 나홀로족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08.01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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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가 증가하면서 혼자 식사를 하거나 취미 생활을 즐기는 이들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일명 '나홀로족'이라고 불리는 혼자서 무엇을 하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쇼핑몰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1인용 상품을 판매 증가세가 눈에 띄고 있는 것이죠.

G마켓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에는 전체 소파 판매량이 4%가량 하락한 가운데, 리클라이너와 1인용 소파의 판매량은 각각 42%, 30% 증가했습니다.

또 계절 가전인 1인용 전기매트와 온수매트는 각각 지난해 보다 60%, 55%나 판매가 늘었으며, 더불어 미니히터는 43%, 손·발난로는 72%의 판매증가율을 보였습니다.

G마켓에서는 같은 기간 미니/USB 선풍기도 지난해 보다 34% 증가했으며, 미니USB 가습기도 15%나 늘었습니다.

11번가(5월 9일∼6월 8일 조사)에서도 'USB 선풍기' 매출은 330%, '스마트폰 선풍기' 매출은 305%, '발풍기'는 210% 등 1인용 냉방제품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와 함께 11번가에서는 작은 자취방에서 캔커피나 음료수 1∼2개 정도를 차갑게 만들어주는 용도로 이용할 수 있는 'USB 냉장고'의 매출도 155% 늘었습니다.

옥션(7월1일~20일) 역시 1인용 소파와 빈백, 도너츠 방석 등의 판매량이 지난해 대비 크게 성장했다고 합니다.

간이 소파인 빈백은 지난해 보다 70% 판매가 증가했으며, 도너츠 방석은 385%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기자/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