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걸그룹 멜로디데이 "여러가지 색깔을 가지고, 롱런하는 그룹 되고싶다"
[인터뷰] 걸그룹 멜로디데이 "여러가지 색깔을 가지고, 롱런하는 그룹 되고싶다"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6.09.02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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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걸그룹 멜로디데이가 데일리팝과의 인터뷰가 끝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최근 첫번째 미니앨범 깔로(COLOR)로 팬들의 사랑을 받은 걸그룹 '멜로디데이'를 '데일리팝'에서 만났다.
 
멜로디데이는 리더 여은, 유민, 예인, 차희로 구성된 4인조 보컬 그룹으로, 많은 드라마 OST를 부른 이력으로도 알려져있다.
 
드라마 '각시탈'을 시작으로 '주군의 태양', '너의 목소리가 들려', `내 딸 서영이', '골든타임' 등 여러 드라마가 멜로디데이의 목소리를 거쳐갔다.
 
멜로디데이라는 그룹을 알리기 위해 프로모션으로 OST 활동을 시작했다가, 어리지만 짙은 감성에 매력을 느낀 드라마 제작사들의 러브콜을 받게 됐다.
 
이후 멜로디데이는 유명 성우 안지환의 딸인 여은이 '일밤-복면가왕'에서 가왕을 차지하면서 본격적으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멜로디데이의 멤버 유민 역시 배우 장동건의 조카로 이름을 알렸다.
 
차희 역시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출연해 독특한 예능감으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차지하는 기쁨을 누렸다.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는 멜로디데이의 다음 앨범 계획, 앞으로의 포부를 들어보자.
 
Q. 깔로(COLOR) 앨범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소감은?
 
멜로디데이의 첫번째 미니앨범이기도 했고 '뭔가 무대에서 재밋게하자. 형식적인거 말고 우리끼리 재미있게 놀자'라는 마음으로 활동을 하니 너무 빨리 끝난 것 같다.
 
그래서 더 활동하고 싶다고 회사에도 얘기하고, 빨리 컴백하고 싶다고도 말했다. 너무 재밌게 활동을 해서 섭섭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시원하기도 하다.
 
Q. 타이틀곡을 제외하고 추천할만한 곡이 있다면?
 
첫번째 트랙인 'Paint Your Love'라는 곡은 차희가 직접 작사한 곡인 만큼 차희한테도 뜻깊고 저희한테도 뜻깊은 곡인거 같다. 그래서 추천을 해드리고 싶고, 마지막 트랙에 라비(빅스) 선배님과 같이 작업한 '비가 내리면'이라는 곡도 추천한다.
 
Q. 다음 앨범 콘셉트에 대해 생각한 바가 있다면?
 
여러 장르를 다 해보고 싶은 욕심이 많아서 이번에도 또 다른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하지 않을까 한다. 계절이 가을, 겨울이 되면 저희 주특기인 발라드를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
 
매년 겨울마다 발매하고 있는 래퍼와의 콜라보레이션 곡도 기대를 하고 있다. 그동안 매드클라운, 빅스 라비, 2AM 창민, 씨앤블루 등 많은 선배 가수들과 디지털싱글을 냈었는데 이번에는 어떤 분과 작업을 하게 될지 기다려진다.
 
자이언티 선배님, 쌈디 선배님과도 해보고 싶고, 사실 딘 선배님과 진짜 하고 싶은데.. 너무 바쁜 분들이시니까 어떻게 될진 모르겠지만 해달라고 하고 싶다.
 
Q. 유명인의 가족이라는 타이틀이 부담스럽지 않은지?
 
아직 멜로디데이라는 이름을 모르시는 분들도 많은데 그래도 누구의 딸이고 누구의 조카라는 말로 인해서라도 멜로디데이를 많이 알아봐주셔서 오히려 감사하다.
 
그분들께 폐를 끼치면 안되겠다라는 생각으로 더 열심히하는 면도 많은 것 같다. 조언 같은 것도 많이 해주시고 아무래도 먼저 이런 활동을 많이 해보신 분이기 때문에 얻는게 더 많은 것 같다.
 
연기적으로도 그렇고 저희 인터뷰 영상 같은 것도 많이 모니터 해주시면서 이런 부분 이런 부분 되게 많이 해준신다. 되게 감사하고 복받은 그룹인 것 같다.
 
Q. 멤버들의 이상형은 어떻게 되는가?
 
여은: 이런건 솔직하게 얘기를 해야된다.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나오셨던 김민석 선배님이 요즘 마음에 들어왔다. 웃는 얼굴이 예쁜 사람을 좋아하는데 웃는 모습이 정말 아기같았다. 인기가요에서 같이 사진도 찍었다.
 
유민: 쌈디 선배님이 힙합 프로그램에서 너무 멋있어서 팬이면서도 이상형까지 니다.
 
예인: 평소 공룡상을 좋아하는데 김우빈 선배님 같이 생긴 얼굴을 좋아한다. 김우빈 선배님이 제 이상형이 아니라 그런 얼굴을 좋아하는 것.
 
Q. 나중에 어떤 가수가 되고 싶은지?
 
늘 이야기를 하고 있는데 '브라운아이드걸스' 선배님이 롤모델이다. 여러 장르를 다 소화하고 오랫동안 팀을 유지하는 모습이 멜로디데이가 꿈꾸는 모습이다.
 
얼마 전 빅뱅 선배님들이 10주년 콘서트 했는데 너무 부러웠다. 나중에 우리 곡이 많아지면 추억을 회상하며 콘서트를 하면 멋질 것 같다.
 
또 반전 매력의 그룹으로 남고 싶다. 매번 다른 컨셉으로 나오면서 멜로디데이 가 이번에는 어떤 노래를 가지고 나왔을까? 이런 상상을 할 수 있는 반전있는 그룹으로 기억되고 싶다.
 
나중에는 각자 목소리와 색깔을 보여줄 수 있는 솔로 앨범도 많이 냈으면 좋겠다.
 
Q. 팬들에게 한마디
 
저희 멜로디데이 인터뷰 재밋게 잘보셨나요? 이번 앨범 활동이 끝났는데 빠른  시일 내에 다시 컴백해서 좋은 모습 많이 많이 보여드릴테니까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요즘 날씨가 너무 덥잖아요.
 
선크림 잘바르시고 더위 조심하시고 멜로디데이 많이 사랑해주세요. 지금까지 멜로디데이였습니다. 감사합니다.

<데일리팝 공식질문>
Q. 혼자만의 여가 시간을 보내는 방법은?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