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가 대학 구조개혁 평가결과 및 구조개혁 조치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학령인구 급감에 대비해 대학 교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 시행됐으며,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약 5개월에 걸쳐 총 298교(일반대, 산업대, 전문대)를 대상으로 정량, 정성지표를 함께 활용해 종합적인 평가를 진행했다.

교육부에서는 평가 결과가 미흡한 대학을 대상으로 재정 규율을 적용하고 강도 높은 구조개혁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사회적으로 필요로 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대학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학사구조 개편 등 질적 구조개혁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이 마련된다.

평가 결과는 총점에 따른 비율(하위 20% 내외) 및 대학 간 점수 차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그룹 1, 그룹 2로 구분한 다음 95점 이상은 A 등급, 90점 이상은 B 등급, 90점 미만은 C 등급으로 구분했고 그룹 2 내에서는 70점 이상을 D 등급, 70점 미만을 E 등급으로 구분했다.

특히 E 등급을 받은 대학에 대해서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기존 체제의 유지 수단이 되지 않도록 정부 재정지원 사업, 국가장학금, 학자금 대출 지원을 완전히 제한하기로 했다.

D 등급 대학에 대해서는 향후 교육의 질을 끌어올릴 수 있는 가능성이 낮은 대학에 한해 2017년에 재정지원 제한을 미적용하기도 했다.

다음은 2016학년도 학자금 대출 제한대학 명단이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