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최고는 '건설·화학·제조'
신입 구직자 희망연봉 최고는 '건설·화학·제조'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6.11.2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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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2600만원 원해
▲ 2016 신입직 희망연봉 평균 2400만원 ⓒ잡코리아

신입직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가장 높은 업종은 '건설·화학·제조'업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잡코리아는 2016년 신입직 구직 이력서 중 최종 학력과 희망연봉을 기재한 이력서 43만4982건을 분석한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건설·화학·제조 업종 구직자의 평균 희망연봉은 평균 26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전기·전자·IT 정보통신(2400만원)과 금융·서비스·유통(2400만원)업종이 뒤를 이었다. 

직종별로는 연구개발·설계분야 구직자의 희망연봉이 2700만원으로 가장 높았고, 마케팅·무역·유통(2500만원), 생산·제조(2500만원)분야의 희망연봉도 상대적으로 높았다. 

학력별로는 고졸 학력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200만원으로 2·3년제 대졸자의 희망연봉(평균 2300만원)과 비슷했다. 하지만 4년제 대졸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2600만원, 대학원 졸업자의 희망연봉은 평균 3000만원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차이의 폭이 조금 더 컸다.

4년대졸 구직자의 희망연봉(2600만원)은 올해 초 잡코리아가 각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4년대졸 신입직 평균연봉 중 대기업(3893만원)보다 크게 낮은 수준이었다. 그러나 중소기업 신입직 평균 연봉(2455만 원)보다는 소폭 높았다.

잡코리아 변지성 차장은 이에 대해 "취업의 어려움으로 신입직 구직자들의 눈높이가 소폭 낮아진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데일리팝=박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