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환승역 월세 최저는 대림역, 최고는 강남역
서울 환승역 월세 최저는 대림역, 최고는 강남역
  • 박양기 기자
  • 승인 2016.10.26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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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 많은 지하철 2호선 환승역 근 월세 매물 많아
▲ (사진=스테이션3)

서울 시내 주요 환승역 근처의 원룸 월세가 가장 저렴한 곳은 대림역 근처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에 의하면 지하철 2·7호선의 환승역인 대림역 근처 구로동과 대림동 지역의 경우 평균 보증금이 1013만원, 월세는 40만원으로 조사됐다.

다방은 수도권 지하철 노선 중 승객이 가장 많은 지하철 2호선의 환승역 근처에 월세 매물이 많다고 설명했다.

서울시 원룸 월세 평균은 보증금 1028만원, 월세 45만원이었으나, 환승역 근처는 보증금이 1349만원으로 300만원 이상 높았고 월세도 54만원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대림역 외에 저렴한 지역으로는 왕십리역(보증금 1164만원, 월세 45만원)과 사당역(보증금 1324만원, 월세 46만원), 건대입구역(보증금 1249만원, 월세 49만원) 등이 있었다.

반면 월세기준 최고가 지역은 강남역(보증금 1582만원, 월세 65만원)과 강남구청역(보증금 1145만원, 월세 65만원)이었다. 보증금 기준 최고가 지역으로는 공덕역(보증금 1842만원, 월세 58만원)과 합정역(보증금 1688만원, 월세 57만원)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다방에 등록된 서울 지역 매물 4만여건 중 주요 환승역 근처 원룸 월세를 분석한 것으로 33㎡ 이하 원룸의 월세 매물 1만8665건을 분석한 결과다.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지하철역으로 대표되는 편리한 교통편은 전·월세 매물 선택 시 최우선 고려사항"이라고 말했다.

(데일리팝=박양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