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비로 돌아온 '에일리',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
알앤비로 돌아온 '에일리', "다양한 음악을 선보이고 싶다"
  • 민진경 기자
  • 승인 2016.10.05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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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째 미니앨범 'A New Empire(어 뉴 엠파이어)'는 이전 곡들과 다른 '감성적인 곡'
▲ 4번째 미니앨범 'A New Empire(어 뉴 엠파이어)'로 돌아온 에일리가 타이틀곡 'Home(홈)'의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Heaven', '보여줄게', 'U&I', '손대지마' 등 발표하는 곡마다 많은 사랑을 받으며 국내 최고의 여성 보컬리스트로 자리매김한 에일리가 4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교동 무브홀에서 4번째 미니앨범 'A New Empire(어 뉴 엠파이어)'의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진행했다.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발표하는 곡마다 대중들의 사랑을 받아온 에일리는 이번 미니앨범을 통해 기존의 음악스타일과 달라진 색깔을 선보였다.

에일리는 "'A New Empire(어 뉴 엠파이어)'는 지금까지 도전하지 않았지만 하고 싶었던 색깔을 담은 앨범이다"라고 전하며, 자신만의 색깔을 위해 이번 앨범에서 모든 수록곡의 작곡, 작사에 참여했다.

또 타이틀곡 'Home(홈)'의 피쳐링으로 래퍼 윤미래가 참여를 하게 된 계기로 "방송국에서 마주치면서 연락처를 받았다. 예전부터 같이 하고 같이 하고 싶었던 곡이 있었는데 선배님 목소리와 잘 어울리는 곡이 나오자 차에서 무릎을 끓고 언니에게 전화를 걸어서 부탁을 드렸다"며 "미래 언니가 '어 당연히 해야지'라고 해주셔서 되게 감사했다"며 밝혔다.

더불어 기존에 선보였던 앨범과 이번 앨범의 다른 점으로 "가창력 위주의 노래, 자신감 넘치는 가사들이 많았다면 이번 앨범은 감성적인 곡들이 더 많다"며 "이번 앨범은 퇴치송 가사나 전 남친을 응징하는 가사는 없다"고 전했다.

에일리가 이날 선보인 또 다른 곡인 'If You'는 알앤비 곡으로 에일리의 파워풀한 보컬과 잘 어울리는 곡이다. 이어 배치기의 탁이 함께 무대를 꾸민 'Live or Die' 역시 탄탄한 비트와 베이스사운드가 돋보이는 몽환적인 분위기의 그루비한 알앤비 곡으로 알앤비 장르에 집중한 모습을 보였다.

이날 쇼케이스에서 에일리는 "이번 앨범이 새롭게 선보이는 장르인 만큼 걱정을 많이 했다. 하지만, 앞으로 이런 음악만 하겠다라는 것은 아니다. 이런 장르도 해보고 싶어서 보여드리는 것이다. 대중적인 음악도 하며,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자신의 음악적 소견을 밝혔다.

한편, 에일리의 4번째 미니앨범 'A New Empire(어 뉴 엠파이어)'는 5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하고 본격적인 앨범 활동을 시작했다.

(데일리팝=민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