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행족'을 위한 해외여행 추천지 5곳
'혼행족'을 위한 해외여행 추천지 5곳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10.07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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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홀로 여행을 떠나는 '혼행족'을 위한 해외여행지를 추천한다. 우선 혼행족들에게 중요한 안전 부분과 더불어 즐길 수 있는 거리들이 많은 곳 5군데를 선정했다.

치안 좋은 도시 '코펜하겐 덴마크'

덴마크의 수도 코펜하겐은 올해 초 한 조사에서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9위에 오른 곳이다. 치안이 좋고 도시 전체가 아담해 혼자 걸으면서 구경하기 좋다.

차 없는 도로 중심의 관광지가 몰려있어 걷기도 좋고, 자전거 도로의 발달로 자전거 여행도 가능하다. 자전거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시내 곳곳에 있으며, 나중에 예치금을 돌려받는 무료 자전거도 이용할 수 있다. 

또 항구 근처에는 야외 테라스를 갖춘 아름다운 카페와 레스토랑이 즐비하고, 스칸디나비아 라이프 스타일을 엿볼 수 있는 박물관과 디자인샵 등 볼거리가 풍부해 북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레저 천국 '발리 인도네시아'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스쿠버 다이빙 등 다양한 레저 체험 거리가 많은 발리는 신혼여행지로도 유명하지만 혼자 머물 수 있는 게스트하우스, 숙박시설도 발달해다.

특히 물가가 저렴하기 때문에 장기간 여행도 가능해 혼행족들이 많이 모여들고 있다.

친화력이 좋은 이들에게는 서핑이나 스쿠버다이빙같은 레저활동을 함께 즐기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친절한 도시 '아일랜드 더블린'

CNN의 여행전문지가 발표한 '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 리스트에 매년 상위권에 랭크될 정도로 더블린은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도시로 유명하다. 

더블린은 물론 아이리쉬 사람들이 전체적으로 외국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인 편이고, 술을 마시며 사람들과 대화하는 것을 즐기는 아일랜드는 '펍' 문화가 발달돼 다양한 사람들을 만날 수도 있다.

또 오스카 와일드부터 조지 버나드 쇼까지 세계적 문호들을 배출한 더블린은 유네스코 지정한 세계문학의 도시답게 오래된 책방을 구경하고, 작가들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다.

북미와 유럽의 조화 '캐나다 몬트리올'

영어와 불어가 공존하고 북미의 현대적인 아름다움과 유럽의 고풍스러움이 잘 어우러진 몬트리올은 이색적인 도시로 꼽힌다.

특히 오래된 건물들이 있는 올드 몬트리올은 중세 분위기가, 고층빌딩과 화려한 패션으로 둘러싸인 다운타운은 현대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예술과 문화의 도시답게 몬트리올 미술관, 몬트리올 현대 미술관, 바이오돔 등 다양한 미술관과 박물관이 있으며, 연중 축제가 끊기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여름에는 몬트리올 재즈 페스티벌, 코메디 페스티벌, 프랑코폴리, 포뮬러원 등 크고 작은 다양한 축제들이 잇따라 열려 지루할 틈이 없다.

짜릿한 모험을 즐기는 '뉴질랜드 퀸스타운'

뉴질랜드의 남섬의 서쪽 끝자락에 위치한 퀸스타운은 번지점프가 최초로 시작된 도시인 만큼 모험을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레포츠가 있다.

모험심 많은 혼행족들은 렛지 번지, 카라와우 다리 번지 등 다양한 번지점프 체험이 가능하다. 

또 미식으로 유명한 퀸스타운은 수려한 자연 경관을 바라보며 청정지역에서 난 신선한 재료를 활용한 음식을 와인과 곁들여 먹는 별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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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