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부동산]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4.6%
[나홀로 부동산]수도권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 4.6%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0.0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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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평균 4.9%, 비수도권은 5.7%까지 늘어
▲ (자료=한국감정원)

수도권 지역의 8월 아파트 전월세 전환율은 4.6%인 것으로 조사됐다. 

8월 신고기준 실거래 정보를 통해 한국감정원이 산정한 전체 주택 의 전월세전환율은 6.7%였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4.9%, 연립다세대주택 7.0%, 단독주택 8.4% 순이었다. 

전월세전환율이란 보증금을 월세로 전환시 적용되는 비율을 말한다. 

모든 유형에서 수도권보다 비수도권의 전월세 전환율이 더 높았다. 아파트의 경우 비수도권은 5.7%로 수도권보다 1.1%p 높았다. 

시도별로 보면 서울이 4.4%로 가장 낮고, 전남이 7.6%로 가장 높았으며, 경북(6.4%→6.0%)과 충북(6.7%→6.5%)은 지난달보다 하락했다. 반면 전남(7.5%→7.6%), 전북(6.4%→6.5%)은 지난달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립다세대 역시 비수도권(9.7%)이 수도권(6.6%)보다 3.1%p 높았다. 단독주택은 수도권이 7.7%, 비수도권은 9.8%로 나타났다. 

8월 전월세 전환율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현상으로 월세전환물량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상대적으로 전환율이 낮은 준전세 계약 증가와 신규입주물량 증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3월 이후 5개월만에 0.1%p 하락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월세/(전세금 -월세보증금)}×100]으로 산정된 월세이율을 연이율로 환산(월세이율x12)하는 방법으로 계산한다. 

예를 들어 전세금 1억원의 주택을 보증금 1000만원과 월세 50만원으로 계약 체결하는 경우, 월세이율은 {50만원/(1억원-1000만원)}×100으로 0.55%이며, 이를 연이율로 환산(x12)하면 6.7%가 된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