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노트7'→S7·S7 엣지로 교환하고, S8·노트8사면 '할부금 반값'
'갤럭시 노트7'→S7·S7 엣지로 교환하고, S8·노트8사면 '할부금 반값'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10.24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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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갤럭시 노트7' 리콜 독려를 위한 또 다른 방책을 내놨다.

24일 삼성전자는 노트7를 '갤럭시 S7'이나 'S7엣지'로 교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내년에 출시될 '갤럭시 S8'과 '노트8'의 할부금을 할인해주는 '갤럭시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미 노트7을 교환했더라도 10월 11일 기준으로 사용하고 있었다면 해당 프로그램에 가입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S7과 S7엣지를 24개월 할부로 구입한 뒤 1년만 할부금을 납부하고 사용 중인 단말기를 반납하고 '갤럭시 S8'과 '노트8'로 변경하면 나머지 할부금은 내지 않아도 된다는 내용이다.

만약 1년 이전에 신제품 구입을 원한다면 1년까지 남아있는 기간만 할부금을 완납하면 된다.

또 기존 삼성전자가 운영하던 '갤럭시 클럽'처럼 삼성전자서비스센터 방문 시 우선 접수가 가능한 Fast track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액정 수리 비용 50% 할인도 2회 제공된다.

프로그램 이용료는 없으며 가입 고객에게는 현재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 고객에게 지급되는 쿠폰과 통신비가 동일하게 지원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 노트7 교환∙환불 고객 전원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이벤트몰 이용 쿠폰을 증정하고 있으며, 11월말까지 갤럭시S7·S7엣지, 노트5로 교환하는 고객에게는 통신 관련 비용 7만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가기술표준원에서 권고했듯이 노트7 사용 고객들께서는 안전을 위해 빨리 제품 교환을 받으시길 바란다"며 "갤럭시 노트7 교환 고객이 내년에 출시되는 삼성전자의 플래그십 신제품을 구매할 때 잔여 할부금으로 인한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