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1인가구여성, 이기적 선택은 있는가?'라는 주제로 진행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한국여성민우회 김민문정 공동대표는 "얼마전 발표된 2015 인구 주택 총 조사에 4인가구 중 1가구가 1인가구"라며 "오늘은 도발적인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고자 한다"고 전했습니다.

발제자로 나선 김나현 한국여성민우회 활동가는 여성 1인가구에 대한 민우회의 조사 내용을 기반으로 분석한 내용을 발표했으며, 김현미 연세대학교 문화인류학 교수는 '1인가구 여성, 구조적 한계와 능동적 선택사이에서'라는 주제로 여성이 혼자사는 것이 낙인에서 라이프스타일로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토론에 참석한 박건 서울시 여성가족재단 연구위원은 여성 1인가구가 노후준비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했으며, 송영신 시니어희망공동체(구. 한국1인가구연합) 상임대표는 1인가구에 대한 불합리한 차별을 일괄 조사·분석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1인가구 여성의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해당 영상을 참고 하세요.

(데일리팝=오정희, 민진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