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IT] 맥북엔 5k모니터 정도 써야.. LG 고화질 모니터 2종 공개
[감성IT] 맥북엔 5k모니터 정도 써야.. LG 고화질 모니터 2종 공개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6.10.2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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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인치 5k 모니터, 올해 중 애플 온라인스토어서 판매
▲ LG전자가 맥북 전용의 고화질 모니터를 공개했다. (사진=LG전자)

대개 절약정신은 혼자 다니는 반면 지름신은 여럿이 함께 나타난다. 애플 맥북을 고집하는 사용자에게도 기다리던 지름신이 강림할 듯하다. 그것도 여럿이 동시에. 

애플이 현지시간으로 27일 신형 맥북 프로를 공개하면서 맥북 사용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데 이어, LG전자가 28일 맥북 프로와 맥북 전용의 초고화질 모니터 2종을 공개했다

새로 공개된 27인치 크기의 '울트라파인5K 모니터'는 5K(5120×2880)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풀HD(1920×1080)보다 7배 이상 해상도가 높다. 

이 제품은 IPS패널을 채택해 색상을 정확히 표현하고 측면에서 보더라도 선명한 화면을 보여준다. 1인치당 픽셀이 218개에 달한다. 

용량이 큰 5K 화면을 손실 없이 보여주기 위해 전송 속도가 1초에 40Gbps인 썬더볼트3 단자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기존에는 사용자가 5K 영상을 보려면 케이블이 2개 필요했다. 또, 썬더볼트3로 맥북 프로와 모니터를 연결하면 별도 충전기가 없어도 5K 영상을 보면서 노트북을 충전할 수 있다.

카메라와 마이크가 내장돼 있어 맥북 프로와 연결하면 영상 통화 서비스인 페이스 타임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LG전자는 21.5인치 크기에 4K(4096×2304) 해상도를 적용한 '울트라파인 4K 모니터'도 선보였다. 이 제품은 1인치당 픽셀(PPI)이 219개다. USB 타입-C 단자를 통해 맥북의 4K 화면을 전송 받으면서 동시에 노트북을 충전한다. 이 제품은 지난해 출시된 맥북(macOS 10.12.1)부터 호환된다.

두 제품은 애플 온라인스토어를 시작으로 글로벌 오프라인 매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각각 1299달러, 699달러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