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조현준 사장, 베트남 총리 만나 발전·건설 등 사업확대 방안 논의
효성 조현준 사장, 베트남 총리 만나 발전·건설 등 사업확대 방안 논의
  • 박종례 기자
  • 승인 2016.11.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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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효성 조현준 사장(사진 왼쪽)이 베트남 하노이 총리 공관에서 베트남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총리를 만나 회담을 가진 뒤 총리 측 기념선물을 전달받고 있다.

효성은 조현준 사장이 베트남 하노이에서 베트남 경제를 총괄하고 있는 응우웬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만나 발전·건설 등 베트남 현지 인프라 사업 진출과 신규 투자사업 등을 포함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14일 밝혔다.

조현준 사장은 "효성만의 글로벌 경쟁력을 기반으로 발전소, 아파트, 폐기물처리 시설, 석유화학 등 베트남 내 다양한 인프라 사업을 함께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ATM, 전자결제 등 베트남 금융산업뿐만 아니라 IT산업성장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신규 사업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응우웬 쑤언 푹 총리는 "베트남은 매년 6%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빠른 경제성장과 인구 1억명의 잠재력이 기대되는 국가"라며 "효성은 베트남 내 위상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기업으로 각종 사회기반시설 구축 등에서 지속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해 가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효성은 지난 2007년부터 베트남 호치민 인근 지역인 동나이성 년짝 공단지역에 13억불 이상을 투자해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을 생산하고 있다.

효성 베트남은 2009년 이후 지속적인 흑자 확대를 이어오고 있으며, 2014년부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데일리팝=박종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