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서비스] 11번가, 오토바이 이용한 '110분 배송' 도전
[新서비스] 11번가, 오토바이 이용한 '110분 배송' 도전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6.11.1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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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플래닛의 11번가가 서울 시내 주요 지역으로 110분 안에 배송을 하는 '110분 특급배송' 프로모션을 오는 30일까지 진행한다.

사실 이는 프로모션이 아니라 도전에 가깝다. 주문을 하면 오토바이 퀵서비스를 이용해 빠르고 편리하게 상품을 수령하게 하겠다는 목표다.

시간을 다투는 프로모션이기 때문에 상품은 11번가가 사전 선정한 10만원 이상의 'NOW(나우) 배송 패션 상품' 82종으로 제한돼 있다.

당일 오후 5시 이전 주문을 하면 110분 안에 받을 수 있고 배송이 가능한 지역은 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3구를 비롯해 종로구, 용산구, 노원구 등 서울시 내 13개구로, 이외의 서울 지역은 180분 내 배송해준다. 

11번가가 이 같은 배송 서비스를 단순 프로모션에 그칠 것인지 지속성있는 사업으로 생각할 것인지는 이번 프로모션 결과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고가의 상품을 택배 상하차를 거치지 않고 내가 있는 자리에서 바로 받을 수 있다는 점은 매력이 있다.

하지만 소비자와 약속한 110분의 약속이 지키지 않는다면 큰 실망감 또한 따를 것이다.

앞으로도 배송방식을 다양화한 '생활 밀착형 큐레이션 쇼핑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는 11번가의 포부가 계속 이어질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할 것이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