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홀로 문화] 쉬었다 가는 문화산책 '전시'
[나홀로 문화] 쉬었다 가는 문화산책 '전시'
  •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1.16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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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명욱 <칠하다 Overlaying>
작가는 캔버스 뿐 아니라 자체 제작한 금속 화판 위에 오랜 시간을 두고 각각의 다양한 색들을 서로 중첩시키는 행위를 반복했습니다. 그 중첩된 흔적들은 화면 위 양분화된 영역들을 가로지는 경계에서 가시화되고 관람객으로 하여금 시간의 무게를 경험케 합니다. (문의: 02-541-5701)

▲하동철 추모전 <헌정-기리며 그리다>
하동철(1942-2006)은 ‘빛의 작가’로 널리 알려졌습니다. 빛을 우주 질서를 상징하는 불변의 요소이자 생명의 근원이라고 보고 25년 동안 빛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을 했습니다. 그의 서거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공성훈, 윤동천, 임자혁, 한계륜 등을 포함한 제자 6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추모전을 엽니다. (문의: 02-720-1524-6)

▲유영국 <절대와 자유>
유영국의 작품에서는 점, 선, 면, 형, 색 등 기본적인 조형요소가 주인이 되어 등장합니다. 이들은 서로 긴장하며 대결하기도 하고, 모종의 균형감각을 유지하기도 함으로써, 그 자체로 강렬한 에너지를 발산합니다. (문의: 02-2022-0600)

(자료출처=아라리오, 학고재,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관)

(데일리팝=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