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줌인] GMO 완전표시제 도입 추진, 그런데 GMO란?
[뉴스줌인] GMO 완전표시제 도입 추진, 그런데 GMO란?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6.11.16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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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조작식품, 안전성 논란 치열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이, GMO가 들어가는 제품에 GMO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을 발의했습니다.

GMO 식재료를 사용한 음식점에도 표시를 의무화하는 법안입니다. 유사한 GMO 표시법안이 윤소하 정의당 의원, 김현권 더민주 의원 등에 의해 발의된 바 있습니다.

GMO란, 유전자를 조작해 만든 식품을 말합니다.

병충해에 내성을 가진 콩이나 옥수수, 물러지지 않는 토마토 등, 유전자를 바꿔서 새로운 특성을 갖게 한 농산품 등이 예시입ㄴ다.

식약처에서는 '유전자 재조합식품', 농식품부에서는 '유전자변형농산물' 등의 표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한국에 수입되는 옥수수의 70%가 GMO제품이라고 합니다.

GMO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 지는 아직 확정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경실련 등 시민단체들은 소비자의 알권리를 내세워 모든 식품에 GMO의 사용 여부를 표기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식약처는 GMO 정보공개에 미온적입니다.

시민단체들이 식용으로 수입된 GMO에 대한 정보를 요청하자 "시민들이 GMO에 대해 막연하게 부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어서 해당 정보가 공개되면 기업의 유무형의 피해가 발생한다"며 공개를 거부한 바 있습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