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크아웃의 새로운 트렌드 ‘오-컵스’
테이크아웃의 새로운 트렌드 ‘오-컵스’
  • 최창일 기자
  • 승인 2011.12.2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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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가·고물가시대에 계속되는 경제난까지 자영업자들은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듯하다. 이들이 갖는 가장 큰 고민은 소득이 적은 현재 사업을 계속 이어나가야 할 것인가, 아니면 대출을 받거나 목돈을 들여서라도 업종 변환을 해야 할 것인가이다.

이에 낮은 투자금으로 빠른 수익 확보가 가능한 중소형 프랜차이즈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신개념 프랜차이즈 오-컵스(www.o-cups.com)는 아시아 전통 문화와 풍미를 길거리에서 테이크아웃(Take-out)을 통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언론을 통해 창업 전문가들이 검증한 확실한 창업 아이템이다,

다양한 전통소스와 풍부한 토핑의 한중일, 태국, 인도네시아의 전통 볶음면, 볶음밥 요리를 단돈 3,000원이면 맛볼 수 있어 소비자에게 인기가 좋으며, 1호점 오픈 3개월 만에 가맹점을 10개로 늘렸다.

오-컵스 대표 이호택은 “남녀노소가 모두 좋아할 만한 아시아 전통 요리의 철판 누들과 철판 라이스에 골라먹는 재미가 가미되었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저렴한 가격으로 빠른 시간에 한 끼 식사 혹은 요기가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내세웠다.

메뉴로는 우리나라 임금님 수라상에 오르던 명품국수 골동면, 중국사천지방의 매콤한 볶음국수 사천볶음면, 일본 데리야끼소스의 감칠맛이 가득한 야끼우동, 인도네시아의 전통 소스로 만든 볶음밥 나시고랭, 태국 전통 볶음밥인 카오팟이 있다.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별도의 조리사가 없이 개인이 수행할 수 있을 정도로 준비된 토핑으로 음식을 만들면 된다. 테이크아웃 음식이기 때문에 셀프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인건비가 따로 들지 않고, 매장 내 회전율도 빠르다.

창업비용은 최소 3,000만원(5평 기준)이면 가능하다. 수익에 대한 별도 로열티는 요구하지 않으며, 다만 정해진 원자재 물류와 본사전용 소스는 반드시 제공 받아야 한다.

창업몰 경제연구소(CERI, www.changupmall.com) 엄정태 창업전략기획팀장은 “소규모 자영업은 대개 생계형이기 때문에, 기회비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업종 변환 시 성공 여부와 가능성을 창업전문가와 꼼꼼하게 체크해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이어 “오-컵스의 경우 소자본으로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며, 오픈 전 25일 내외면 가능하고 조리방식과 커리큘럼교육으로 창업 후 운영에 문제를 줄여, 생계형 창업초보자가 접근하기에 충분한 가치를 갖는 창업 아이템”라고 전망했다.

오-컵스는 창업오디션 tvN <부자의 탄생> 결선에 진출하면서 7인의 전문가들로부터 극찬을 받은 창업 아이템이며, 한국경제TV<현장돋보기>에서 인기 이색메뉴로 소개되며 오픈 첫날 컵 요리 조기 완판 기록과 함께 대한민국에 컵 밥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