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스마트폰에도 알파고?..AI, 스마트폰에 필수된다
[트렌드줌인] 스마트폰에도 알파고?..AI, 스마트폰에 필수된다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1.15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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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판매될 스마트폰 5분의 1 이상이 향후 12개월 이내 머신러닝 기능을 갖출 것"

딜로이트안진 회계법인은 딜로이트 글로벌의 '2017 첨단기술·미디어·통신산업 전망'을 인용해 이같이 전망했습니다. 모바일을 넘어 전 산업분야로 확산될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았습니다.

알파고가 스스로 바둑을 배운 '딥 러닝' 기술이 바로 머신러닝의 일종입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알파고의 바둑실력이 강해질 수 있는 이유는 스스로 학습하기 때문입니다. 조그만 스마트폰에서도 첨단 AI 기술이 반영된 앱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말실수하던 '시리'가 똑똑해진 비결도 AI 덕분입니다.

애플의 '시리'는 우수한 음성인식 기능에도 불구하고, 사람 말의 뜻을 오해해 엉뚱한 대답을 내놓는 일이 잦았습니다. 시리를 똑똑하게 만들기 위해 애플이 도입한 것 역시 머신러닝 기술입니다.

스마트폰 AS에 AI 도입한다는 LG도 있습니다.

LG는 올해 중 스마트폰 AS 앱에 머신러닝 등 AI 기술을 도입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단순한 사용상의 문의나 SW문제의 경우, 사용자가 AS센터를 방문하기 않고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AI를 이용하겠다는 것입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