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강력범죄 기승' 1인가구 증가하면서 '홈 보안' 시장도 주목
[솔로이코노미] '강력범죄 기승' 1인가구 증가하면서 '홈 보안' 시장도 주목
  • 정단비 기자
  • 승인 2017.01.18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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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자택 보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보안업계에서도 '1인가구'를 위한 홈 보안 서비스를 출시하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지난 2015년 기준으로 우리나라 1인가구는 27.2%로 520만 명을 돌파했다. 더불어 최근 사회적 강력 범죄가 기승을 부리자 혼자 사는 집에 대한 불안감도 급증한 것으로 보인다.

1월 18일 보안전문기업 ADT캡스가 발표한 '2017년 물리보안 트렌드'에서 눈에 띄는 키워드는 '1인가구'였다.

ADT캡스는 주로 원룸, 다세대주택 등 상대적으로 보안이 취약한 곳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고,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1인가구들의 '홈 보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여성 1인 가구를 중심으로 한 주거 보안 서비스부터 늦은 저녁 귀가해 아침 일찍 집을 나서는 2030 생활 패턴을 적용한 보안 상품, 스마트폰을 활용한 사물인터넷(IoT) 활용 등 다양한 보안서비스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강력범죄를 예방하기 위한 호신용품, GPS를 통해 자신의 위치를 알리고 긴급출동을 요청할 수 있는 보안서비스 등도 인기를 끌고 있다.

ADT캡스는 최근 IoT 활용되는 트렌드에 맞춰 올해는 하우스케어는 물론, 패밀리케어, 펫케어, 헬스케어 등 보안에 각종 생활편의 서비스를 더한 결합 상품 및 서비스들을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IoT 이외에도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서비스도 두각을 나타낼 전망이다.

보안업계에서도 사람의 소리를 즉각적으로 인식하는 음성인식, 자연어처리와 같은 인공지능이 개발되고 있으며 위급 상황에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인공지능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공지능 서비스가 발전되면 감지센서와 CCTV간 단순 연계를 넘어 자체적으로 분석해 상황 판단을 한 인공지능 기반의 영상보안 시스템이 등장할 예정이다.

(데일리팝=정단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