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서울 택시이용, 출발후 카드 미리 대는 '선승인'으로
안전한 서울 택시이용, 출발후 카드 미리 대는 '선승인'으로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2.09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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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정보·시간 카드사에 미리 전송
▲ (사진=픽사베이)

밤늦은 시간 안전하게 택시를 이용하고 싶은 서울시민이라면,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안심귀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가 운영하고 있는 안심귀가서비스로는 카드 선승인 제도와 스마트폰 앱 택시가 있다.

카드 선승인 제도는 택시 출발 후 승차시간과 차량정보를 카드사에 저장하는 방식으로 안전한 택시 이용에 도움을 준다. 택시 출발 후 택시 운전기사와 조수석 사이에 설치된 패드형 카드단말기에게 신용카드를 미리 대면 된다. 신용카드가 일정액 가결제 되는데, 하차 시 택시기사가 미터기 지불버튼을 누리면 가결제는 자동취소된다.

스마트폰 앱 택시의 경우, 승하차 정보를 등록한 번호로 전송하는 안심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는 택시 위치정보, 결제요금 등 택시의 모든  운행기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서울시 택시정보시스템을 통해 서울택시가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지속 관리하고 있다.

2013년 말부터는 서울 택시에 운전자실명제도 도입된 상황이다. 택시영수증에 차량번호와 사업자 연락처, 이용시각, 거리 등 상세한 승하차 정보가 영수증에 기재되기 때문에 분실물 찾기 등에 사용할 수 있다.

2014년부터 제공한 NFC 택시안심귀가서비스는 사업초기에 비해 이용 건수가 매년 감소해 오는 2월 11일부로 서비스를 종료할 예정이다.

택시에 부착된 NFC 칩의 택시정보를 스마트폰으로 수신해 미리 전달해주는 NFC 안심귀가서비스는 사업 초기 하루 평균 900건의 이용이 있었으나, 최근 이용횟수가 크게 줄어들었다.

양완수 서울시 택시물류과장은 "누구나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울택시가 될 수 있도록 앱 택시 등 관련 운영사와 긴밀히 협조하고, 서울시 택시정보시스템을 통해 지속적으로 관리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