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싱글슈머' 공략 기획전 실시
11번가, '싱글슈머' 공략 기획전 실시
  • 오정희 기자
  • 승인 2017.02.20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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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11번가)

SK플래닛 11번가는 다음달 5일까지 국내 500만이 넘는 '싱글슈머'(Single+Consumer)들이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는 인기상품을 최대 53%까지 할인 판매하는 '싱글웰빙 기획전'을 연다고 20일 밝혔다.

'싱글슈머'족에게 꼭 필요한 상품을 한자리에 모은 이번 기획전은 ▲혼밥(즉석밥, 컵푸드 등 가정간편식) ▲배달(피자, 치킨, 아침식사) ▲편의점(도시락, 컵과일, 샐러드 등의 e쿠폰) ▲홈인테리어(실용가구, DIY, 디자인 소품) ▲홈키친(올인원 냄비세트, 1인용 식기 세트) ▲홈디지털(소형 세탁기, 소형 냉장고, 에어프라이어) ▲마이펫(반려용품, 의류, 간식) ▲미니미니(소형 주방가전, 미니멀 쿠커, 소포장 상품) ▲클리닝(핸디청소기, 미니 음식물 압축쓰레기통) 등 총 9개 코너∙ 60여개 상품으로 구성됐다.

간단하게 한끼 해결할 수 있는 컵밥과 같은 '가정간편식'부터 합리적인 가격으로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편의점 'e쿠폰', 주거 공간의 활용도를 높여주는 '홈인테리어'상품, 반려동물 간식까지 싱글족의 취향을 분석해 가성비는 물론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이번 기획전에서 CU∙GS25∙세븐일레븐 등 국내 빅3 편의점 1만원 모바일 상품권은 5% 저렴한 9500원, GS25에서 언제든지 교환 가능한 '도시락 교환권'은 4000원에 판매한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 1인 가구는 2015년 기준 27.2%의 점유율을 나타내며 소비시장 중심세력으로 등극했다. 앞으로도 증가세는 꾸준히 이어져 2020년에는 1인 가구 비율이 약 30%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SK플래닛이 2016년 한해 동안 11번가 고객 구매 데이터와 소비패턴을 교차 분석, 연령대별 1인 가구 비중을 조사한 결과 11번가에서 1인 가구 비중은 벌써 전체 고객 중 30%를 훌쩍 넘었다. 연령대별 1인 가구 추정 비율은 ▲10대(13.8%) ▲20대(33.4%) ▲30대(27%) ▲40대(31.9%) ▲50대(40.3%) ▲60대 이상(38.4%)로 조사됐다.

11번가에서 50대 중장년층 비중이 가장 많은 이유는 최근 경제적인 이유로 인해 주말부부나 기러기 아빠처럼 독신생활 패턴에 따라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사람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한, 11번가에서 '싱글슈머' 관련 상품 거래를 가장 활발히 견인 중인 핵심 소비층, 20대 '1인가구'의 경우 지난해 '인당 거래액'(55만원)이 같은 연령대 '다인 가구'집단(30만원)보다 83% 많았고, '주문건' 역시 '1인가구'(9.5회)가 '다인가구'(4.8회)보다 2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정가대비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어 해마다 수요가 늘고 있는 'e쿠폰∙상품권' 거래액은 11번가에서 작년 한해 동안 2015년대비 164%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성장을 보였다. 판매 수량 기준으로는 1위 GS25 모바일 상품권, 2위 커피빈 카드 상품권, 3위 CU 모바일 상품권, 4위 엔제리너스 '아메리카노', 5위 세븐일레븐 모바일 상품권 순으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했다. 11번가는 작년 한해 동안 가성비 소비 트렌드에 맞게 'e쿠폰' 주력 상품으로 5~13% 낮은 가격의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을 집중적으로 판매, 1인 가구를 비롯 가치지향적 성향의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