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편의점업계, 1인가구 증가 따른 수혜 '지속적' 전망나와
[솔로이코노미] 편의점업계, 1인가구 증가 따른 수혜 '지속적' 전망나와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2.20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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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가 증가하면서 편의점업계가 직접적인 수혜를 누리고 있다는 증권업계 분석이 나오고 있다.

편의점은 1인가구들이 거주하는 거주지 인근에 위치하면서 필요한 생필품을 다량 보유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는 것이다.

현재 편의점 빅3(CU, GS25, 세븐일레븐)를 기준으로 3만여개에 이르는 점포수를 가지고 있으며 신선식품(F/F) 및 PB상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올해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

편의점 빅3의 점포수는 지난해에도 분기당 800점 이상의 증가가 계속됐다.

특히 최근 서울시가 1인가구 복지 전반에 관한 5개년 기본 계획을 2017년말 발표할 예정으로 정부에서도 1인가구의 현황, 성별, 연령, 소득 등 경제 생활 전반으로 범위를 확대해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추세다.

서울시 1인가구 비중은 전체 가구수(367만가구)의 27.4%(100만가구)에 해당한다. 2000년 1인가구수가 51만가구(비중 16.3%)에 불과했던 것 대비 2배 가깝게 증가했으며, 2035년에는 126만가구(비중 30.8%)에 육박할 것으로 추정된다.

이와 관련해 유진투자증권 주영훈 연구원은 "1인가구 증가에 따른 수혜, 목적성 구매라는 특성으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채널 중 지속적인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편의점 업체들에 대해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다"며 "유통업 관점에서 주목해야 하는 채널은 편의점"이라고 전했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