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가구 증가와 한신/분식, 중국 음식점 등 혼밥하기 편한 업종의 음식점 수의 증가가 관련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1년간 배달앱 '배달통'이 배달 음식점 수 변화를 조사한 결과 '한식/분식' 음식점 수가 가장 크게 증가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음식점 수는 치킨, 중식, 한식/분식, 족발/보쌈, 피자 등의 카테고리 순이나 최근 1년간 가장 많이 개업을 한 업종은 한식/분식이라는 것이다.
실제 배달통에 등록된 한식/분식 음식점 수는 2만7000여개로 혼자 먹기 힘든 족발/보쌈 음식점(2만6000여개) 수를 추월했다.
이에 족발/보쌈 음식점에서도 '싱글세트', '1인세트' 등은 선보이는 것을 접한 바 있을 것이다.
또 한식/분식과 함께 1인 가구의 대표 메뉴로 꼽히는 중국 음식점(3만4000여개)도 치킨집 다음으로 많은 음식점 수를 기록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배달통에서는 최근 1인가구 증가 트렌드와 관련해 한 그릇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가 많은 한식/분식이 인기를 얻고 있으며, 기대 매출도 과거보다 증가했다고 전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미리보는 2017 외식트렌드'에서 보면 혼밥하기 편한 음식점 유형에서 패스트푸드(63.4%) 다음으로 김밥/분식류(57.4%)가 꼽혔다.
(데일리팝=오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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