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人] 100대 인터넷 쇼핑몰, 분야별 만족도 1위는?
[지식人] 100대 인터넷 쇼핑몰, 분야별 만족도 1위는?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2.23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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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2016년 한해동안 인터넷 쇼핑몰을 통해 거래된 액수는 64조9134억원에 달했다. 쇼핑몰 형태 역시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소셜커머스 등 극도로 다양해졌고, 각각에 대한 소비자의 만족도도 천차만별이다.

서울시는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100개 인터넷 쇼핑몰을 오픈마켓, 해외구매대행, 컴퓨터, 의류, 전자제품, 화장품, 서적, 식품, 소셜커머스, 여행, 티켓 12개 분야로 분류해 만족도를 평가한 결과를 23일 경고했다. 평가는 소비자이용만족도, 소비자보호, 소비자피해발생의 3가지 기준으로 진행됐다.

3개 분야에 대한 종합평가결과 인터넷 쇼핑몰 중 종합쇼핑몰인 우체국쇼핑이 100점 만점에 86.97점의 받아 2016년 최우수 쇼핑몰로 선정됐다. 그 뒤로는 식품쇼핑몰 풀무원이샵(86.85점), 화장품몰 쏘내추럴(86.54점), 종합쇼핑몰 엘롯데(86.47점), 종합쇼핑몰 롯데i몰(86.39점)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 보면 종합쇼핑몰은 우체국쇼핑(86.97점)이 1위를 차지했고, 오픈마켓에서는 네이버 스토어팜(83.12점)이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해외구매대행몰은 위즈위드(82.03점), 컴퓨터몰은 컴퓨존(86.12점), 의류몰은 스타일난다(85.85점), 전자제품몰은 하이마트(84.21점), 화장품몰은 쏘내추럴(86.54점), 서적몰은 영풍문고(85.81점), 식품몰은 풀무원이샵(86.85점), 소셜커머스는 티켓몬스터(85.57점), 여행은 하나투어(84.46점), 티켓은 맥스무비(83.59점)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평가 분야별로 살펴보면, 소비자보호평가(50점)에서는 CJmall, 우체국쇼핑, 롯데닷컴, 스타일난다가 49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청약철회 준수여부, 구매안전서비스 제공여부, 이용약관 준수정도, 개인정보 보호정책 등이 평가됐다.

소비자이용 만족도평가는 식품몰인 풀무원이샵이 30.85점으로 가장 높았다. 또한, 전반적으로는 도서몰의 이용만족도가 평균 29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식품몰(28.59점), 화장품몰(28.09점)이 뒤를 이었다.

이 조사는 최근 1년 이내 해당 쇼핑몰의 이용경험이 있는 20~50대 4000명(쇼핑몰별 40명)을 대상으로 3주간 20개 문항을 통해 만족도를 측정했다.

천명철 서울시 민생경제과장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이용한 모바일 쇼핑이 일상화되고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의 쇼핑몰 선택을 위한 정보제공을 더욱 강화해 사업자들의 공정경쟁을 유도할 것"이라며, "서울시전자상거래센터를 통해 판매자와 소비자 간 분쟁이 신속하고 공정하게 처리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