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L&C, 소형주택 겨냥한 '이동식 가구' 사업 뛰어든다
한화L&C, 소형주택 겨냥한 '이동식 가구' 사업 뛰어든다
  • 이용진 기자
  • 승인 2017.02.28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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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프인테리어에 관심을 보이던 한화L&C가 이동식 가구 브랜드를 공식 론칭하면서 1~2인 소형가구 잡기에 나선다.

최근 1인가구수가 급격히 늘어나면서 유통·식품업계에서는 이들 싱글슈머(Single+Consumer)를 공략하기 위한 마케팅 열전이 벌어지고 있다.

가구업계 역시 소형가구, 멀티가구 등을 출시하며 1인가구에 대한 접근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는 중이다.

이런 가운데, 한화L&C는 아예 이동식 가구 브랜드 'Q'LINC(큐링크)'를 라인업을 꾸려 주방, 거실, 원룸, 오피스 등 다양한 주거공간에서 활용도가 높은 온라인몰 전용 소형가구제품을 선보이겠다고 선언했다.

한화L&C 한명호 대표가 올해 신년 경영설명회에서 내세웠던 '제품의 다각화', '소비자 점접 확대', '전사적 B2C 영업역량 강화'가 모두 포함된 것이 큐링크다.

큐링크가 우선적으로 선보인 제품은 '베이스 멀티장' 6종, '옷장' 2종(싱글/양문형) 및 '서랍장' 2종 등 총 10종이다.

전체적으로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으로 어떤 디자인과 배치해도 괜찮은 조합이 나오게끔 구성한 듯 하다.

또 가구하단부에 동일하게 적용된 알루미늄 프레임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살렸으며, 가구의 표면에도 일반 페인트 도장이 아닌 생수병이나 음료병 등에 주로 사용되는 PET(폴리에틸렌 테레프탈레이트) 소재의 하이그로시 마감재를 적용했다.

한화L&C 측은 건강을 생각하는 소비자를 위해 친환경 E0 등급의 MDF(중밀도섬유판) 보드를 사용했다고도 설명했다.

더불어 앞서 론칭한 주방 및 수납 가구브랜드 'Q'cine큐치네'와 함께 이번 이동식 가구까지 취급 품목을 확대하며 완벽한 가구라인업을 갖추고 가구사업분야의 새로운 강자로 나서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데일리팝=이용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