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족의 IoT 체험기] 스마트벨트 '웰트'가 궁금하다..착용만 하면 '多 in 1'
[혼족의 IoT 체험기] 스마트벨트 '웰트'가 궁금하다..착용만 하면 '多 in 1'
  • 박동혁 기자
  • 승인 2017.03.0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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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마트벨트 웰트 ⓒ삼성물산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한 스마트벨트가 출시됐다. 삼성전자 C랩 출신인 스타트업인 웰트(Welt) 주식회사에서 삼성물산 패션부문 빈폴과 협업해 선보인 신선한 제품이다.

과연 스마트벨트는 무엇인지, 그리고 웰트만의 특징은 무엇이 있는지를 살펴보도록 하자.

일단 벨트는 허리사이즈 29~38인치 남성용이다. 빈폴에서 만들다 보니 스마트 기능을 유지한채 패션 아이템으로도 손색없다는 것은 큰 장점이다. 5가지 색상이 있으며 고급 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멋이 있다.

길이 조절도 허리에 맞게 자를 수 있도록 안쪽으로 표시돼 있으니 사이즈에 맞게 자르면 된다.

기능적인 면에서도 버클 안쪽에 달린 센서로 인해 벨트만 차고 다녀도 허리둘레, 걸음수, 앉아있는 시간과 심지어 과식을 했는지도 알 수 있다.

제품은 버클과 허리띠로 구성돼 있고 구입 후 충전을 해줘야 작동이 된다. 다행히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충전해도 충분하니 큰 불편은 없다.

충전은 흔히 볼 수 있는 마이크로 USB로 가능하고, 본격적인 사용에 앞서 대다수의 IoT 제품과 마찬가지로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앱 설치는 매우 간단하다. 나이, 키, 몸무게 등 생채정보를 넣고 블루투스로 제품을 연결하면 설치는 끝이다.

웰트를 착용하면 기본적으로 허리둘레와 그에 따른 과식여부를 알 수 있다. 허리를 풀러놓거나 허리띠를 느슨하게 할 때 허리둘레의 변화로 인해 과식을 했는지 확인하는 것이다.

또 그냥 착용하기만 하면 만보계 기능도 갖추고 있어 걸음수를 파악할 수 있으며, 웰트를 착용한 채 하루에 몇 시간 동안 앉아있었는지도 기록된다.

▲ 앱을 설치하면 여러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웰트는 스마트 기기에 패션을 접목시킨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주고 싶다. 다만 가격대가 20만원 가까이 하기 때문에 부담스럽게 느낄 수도 있다.

앞으로 소재를 바꿔 값을 낮추고 자동풀림 기능 등을 갖춘 벨트 등이 나온다면 나름 의미 있는 시장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데일리팝=박동혁 기자)

(자료: 다나와 http://www.dana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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