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솔로이코노미] '임대인'은 1인가구가 두렵다?
[日솔로이코노미] '임대인'은 1인가구가 두렵다?
  • 오정희,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07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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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사'로 인한 임대인 불안감 확산

1인가구 고령자 입주에 불안감을 느끼는 임대인(집주인)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특정 사건들로 인해 노후를 위해 마련한 주택의 경영리스크가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임대인들의 고령자 입주에 대한 불안은 크게 4가지 입니다. 
▲ 임대료 체납 등이 발생했을 시 연대 보증인의 확보 불가능
▲ 고독사 등의 사고 발생
▲ 사망시 잔존물 정리 및 수리 비용 부담에 대한 불안
▲ 사망시 자산 가치 하락에 대한 불안

이같은 이유때문에 일부 임대인들의 경우 1인가구 그 중 특히 고령자의 계약자체를 꺼리는 현상까지 벌어지고 있으며, 실제 일본사회에서는 1인가구 증대로 인한 고독사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들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과거 고독사는 고령층에서만 나타났지만 최근 청년층까지 그 범위가 확대되면서 일본 정부에서는 '고독사' 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전국 1인가구 수 파악부터 고독사 발생원인에 따른 방지 법안 등 고민을 지속하고 있습니다.

(데일리팝=기획·오정희 / 그래픽·이다경 기자)

※'日솔로이코노미'는 2000년 이전부터 1인가구에 관심을 갖고 산업을 발전시켜 온 일본 솔로이코노미의 소식을 일본 기업과 정부발표 데이터 자료를 토대로 '데일리팝'에서 자체적으로 번역·재구성해 전하는 기획 시리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