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줌인] 예술을 입은 특별한 제품들..아트 콜라보 시대
[트렌드줌인] 예술을 입은 특별한 제품들..아트 콜라보 시대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1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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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예술가들과 손을 잡고 새로운 디자인은 만들어내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같은 세계적인 예술가들도 여기에 참여했습니다. 코카콜라는 예술가와 기업이 손을 잡고 만드는, '아트 콜라보' 제품의 유행을 선도했습니다. 

한국기업들도 아트 콜라보를 수시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최근 GS25는 세계적인 팝 아티스트인 키스 해링의 작품이 디자인된 유어스 아이스음료를 출시했습니다. 콜라보 페키지 제작은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입니다. 

아트 콜라보를 많이 찾아볼 수 있는 분야로는 화장품업계가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은 과거 키스 해링의 작품을 입은 화장품을 제작한 바 있습니다. 다 쓰면 버리는 용기가 아니라, 소장가치가 있는 화장품 용기를 만든 것입니다. 

외국작품만 쓰는 것도 아닙니다. LG생활건강은 최근 숨37° 제품을 서양화가인 홍수연 작가와의 콜라보로 제작해 한정출시했습니다. 최근 다양한 기업들이 한국 예술가들과 손을 잡고 아트 콜라보를 시도하고 있습니다. 

아트 콜라보는 제품에 고급이라는 이미지를 만들어줍니다. 차별화를 할 수 있으면서도, 검증된 예술가의 작품이어서 친숙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예술 자체의 스토리를 제품에 자연스레 접목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