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로이코노미] 혼잠시대 1인가구 저격 1인용 침대 잇따라 출시
[솔로이코노미] 혼잠시대 1인가구 저격 1인용 침대 잇따라 출시
  • 이창호, 이다경 기자
  • 승인 2017.03.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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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1인용 침대의 주고객은 미취학아동이나 학생층이었다고 합니다. 성인 대상으로는 의례히 2인용 침대를 제공했고, 고객들도 큰 이견없이 구매해온 것입니다. 그러나, 1인가구가 늘어나면서 이런 풍조에도 변화가 생기고 있습니다. 

여행지 숙소를 예약할 때도 1인용 침대를 찾는 1인가구들이, 자신의 집에 1인용 침대를 들이고 싶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특히 1인가구를 노리고 출시되는 1인용 침대에는 한가지 공통점이 있습니다. 

한샘은 최근 1인용 침대 신제품을 출시했습니다. 수납공간과 수납조명과 USB포트 등 편의기능을 담았습니다. 20~30대 이상 성인고객과 중·장년층을 중심으로 1인용 침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고 합니다. 

에이스침대와 시몬스 역시 1인용 침대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1인가구들이 많이 거주하는 원룸이나 오피스텔에 적합하도록, 공간효율에 신경을 썼습니다.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는 확장테이블이 눈에 띕니다. 

1인용 침대에서는 수납공간에 주목했다는 공통점이 발견됩니다. 단순히 1인가구이니 2인용 대신 1인용 침대를 제공한다는 접근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인식이 엿보입니다. 공간효율 외에 1인가구의 생활특성을 저격할 특징있는 1인용 침대가 개발될 수 있을 지도 주목됩니다. 

 (데일리팝=기획·이창호 / 그래픽·이다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