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법? 서울 반려동물교실 확대운영
반려동물과 같이 사는 법? 서울 반려동물교실 확대운영
  • 이창호 기자
  • 승인 2017.05.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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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5월과 9월 매주 일요일에 반려견 놀이터에서 진행되는 '반려동물 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서울시는 현재 어린이대공원, 월드컵공원, 보라매공원 내에 반려견 놀이터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반려동물 교실은 월드컵공원의 반려견 놀이터 1곳에서만 월 1회씩 4회 과정의 프로그램을 반복하는 형식으로 총 8회 진행했다.

올해 반려동물 교실은 매주 일요일 오전 10~12시에는 동작구 보라매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오후 3~5시에는 마포구 월드컵공원 반려견 놀이터에서 진행한다. 1개월간 총 4회 과정을 5월과 9월 두 차례 총 16회 운영할 계획이다.

주요 내용은 반려동물 이해하기(1차), 반려동물 교육의 필요성과 원칙(2차), 반려동물과 행복한 삶 만들기-존중과 진정(3차), 문제행동의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교육(4차)이다.

반려동물 이해하기에서는 개의 소통 방법, 습성 등을 배운다. 또 교육의 필요성에서는 반려동물을 가정에서 교육할 때 원칙에 따른 올바른 보상과 벌칙을 알아본다. 이밖에 눈맞춤, '앉아', 스킨십 등 기본 교육법을 배우고 반려동물과 함께 연습해 본다.

반려동물 교실은 (사)서울시 수의사회의 '반려동물 행동학연구회' 소속 수의사들이 전문 강사로 참여해 이론과 실습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반려동물 교실이 반려견의 이해를 바탕으로 한 소통과 훈련, 관리방법을 배울 수 있어 시민의 만족도가 높아 확대했다"며 "반려견과 함께 배우는 현장교육에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해 올바른 반려동물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데일리팝=이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