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이하 국정기획위)가 22일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서 출범식을 갖고 공식적인 첫걸음을 내딪는다.

국정기획위는 사실상 인수위 역할을 맡아 문대통령 후보시절 공약을 정리하고 밑그림을 그리는 역할을 담당한다.

이날 국정기획위는 현판식을 가진 뒤 위원장단과 자문위원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정부 조직과 구성, 예산 등을 파악해 새 정부의 국정기조와 철학들을 어떻게 담을 것인지를 종합적으로 논의할 계획이다.

국정기획자문위는 ▲기획 ▲경제1 ▲경제2 ▲사회 ▲정치행정 ▲외교안보 등 6개 분과를 비롯한 30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됐다.

국정기획자문위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 김진표 의원이 맡았고, 부위원장직에는 홍남기 국무조정실장, 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이 이름을 올렸다. 

<이하 분과별 인사>

◇기획분과

분과위원장-민주당 윤호중 의원(3선)
위      원-민주당 김경수, 홍익표 의원, 연세대 김호기 교수, 꽃동네대학교 이태수 교수

◇경제1분과

분과위원장-가천대 이한주 교수
위      원-민주당 박광온, 윤후덕 의원, 충남대 정세은 교수, ▲홍종학 전 의원(19대)

◇경제2분과

분과위원장-민주당 이개호 의원
위      원-강현수 충남연구위원장, 민주당 김정우 의원, 국민대 조원희 교수, 서울대 호원경 교수

◇사회분과

분과위원장-중아대 김연명 교수
위      원-지속가능센터 김은경 대표, 부산카톨릭대 김좌관 교수, 오태규 전 관훈클럽 총무, 민주당 유은혜, 한정애 의원, 최민희 전 의원(19대)

◇정치행정분과

분과위원장-민주당 박범계 의원
위      원-제주대 송재호 교수, 방송대 윤태범 교수, 성공회대 정해구 교수

◇외교안보분과

분과위원장-연세대 김기정 교수
위      원-민주당 김병기 의원, 동국대 김용현 교수, 경남대 이수훈 교수

(데일리팝=오정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