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칼럼] 새 정부,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정치칼럼] 새 정부, 새 대통령에게 바란다
  • 공인경 정치바로세우기연구소 청년정책자문위원
  • 승인 2017.05.23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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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인경 정치바로세우기연구소 청년정책자문위원

국정농단사태 이후 현직대통령 탄핵이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로 인해 때 이른 대선을 치룬 뒤 새 정부가 들어섰다.

우리 국민들이 이번 선거에서의 선택 기준은 기득권계층의 각종 특권과 부정부패의 척결이었다고 본다.

많은 국민들이 이번 정부와 새 대통령에게 기대를 걸고 있는 만큼 역대 정부가 밟아온 실수들을 되짚어보고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집권여당은 선거승리 결과로 승리에 도취되어 내 생각과 방식이 역시 옳았다는 오만한 태도를 가지기 보다는,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야당과의 정책적, 정치적 협치를 잘 이끌어야 한다.

특히 이번 정부는 집권 세력의 정책적 능력에 대한 국민의 신뢰가 바탕이 된 당선이 아니다. 그러므로 국민들은 더욱 냉혹한 잣대를 들이대며 이번 정부의 성과에 대해 지켜볼 것이다.

잘할 거라는 믿음 하나만으로 선택했는데 태도나 결과가 만족스럽지 않다면 국정지지도는 한 순간에 나락으로 떨어지고 만다.

각종 정책을 추진하거나 인사를 단행할 때마다 신중을 기하며 여러 논의기구와 국민들의 의견을 수렴한 이후 추진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겠다.

이번 정부와 대통령이 국정운영을 충실히 수행하여 임기가 끝날 때까지 대통령 ‘탄핵’이나 ‘국정농단’ 등의 부정적인 단어로 얼룩지지 않기를 바란다.

공인경 정치바로세우기연구소 청년정책자문위원

※ 이 기사는 본지의 공식입장이 아닌, 필자의 견해임을 밝힙니다.